한국소비자원(원장 장덕진)에서 운영하는 ‘국제거래소비자포털(http://crossborder.kca.go.kr)’에 2년여간(’20. 1. ~ ’21. 10.) 접수된 K-POP 기획상품 관련 국제거래 소비자상담은 총 390건으로, 국내소비자 상담이 84건(21.5%), 해외소비자 상담이 306건(78.5%)이었다.
이 중 올해 하반기(7월~10월)에 접수된 건이 총 366건으로 전체의 93.8%에 달했는데, 특히 국내 소비자 상담 84건은 모두 이 시기에 접수됐다. 국내거래 시 제공되는 사은품과 다른 종류의 사은품을 받기 위해 해외 사이트에서 상품을 구매하는 사례가 증가한 것으로 보인다.
전체 390건의 불만 유형은 ‘계약불이행(불완전이행)’이 335건(85.9%)으로 가장 많았고, ‘취소‧환불‧교환 지연 및 거부‘ 31건(8.0%), 배송관련 불만 10건(2.5%) 등이었다. 특히 아이돌에 대한 충성도가 높은 소비자의 특성상 배송이 장기간 지연되더라도 취소‧환불을 신청하지 않고 계약이행을 원하는 경우가 많았다.
K-POP 기획상품은 아이돌 멤버별 포토카드, 북램프 등 사은품을 한정 수량 혹은 무작위 제공하는 조건으로 판매되거나, 본 제품을 구매한 횟수에 비례하여 아이돌과의 영상통화, 콘서트 참여 등 서비스 응모 기회를 제공하는 경우가 많다.
따라서, 희소성 있는 사은품을 소유하거나 이벤트 당첨을 원하는 소비자들이 동일한 제품을 대량‧반복 구매하는 경향이 있으나, 사은품 누락, 이벤트 미당첨 확인 후 취소‧환불 요청, 국제거래 배송대행지 이용에 따른 추가 배송비 부담 등과 관련한 분쟁이 빈번히 발생하고 있다.
한국소비자원은 K-POP 기획상품 관련 국제거래 소비자피해 예방을 위해 ▲제품 구매 시 함께 제공되는 사은품(포토카드 등)은 계약이행이 강제되지 않을 수 있으므로 유의할 것, ▲주문 제작 제품이나 한정 생산되는 제품은 계약이행이 장기간 지연되는 경우 신속하게 취소‧환불을 신청할 것, ▲배송대행지 이용 후 분쟁 발생 시 사업자 책임이 제한되는 경우가 있으므로 이용 시 쇼핑몰의 배송 관련 세부 고지내용을 확인할 것 등을 당부했다.
한편, 한국소비자원은 K-POP 관련 국제거래 소비자피해 예방과 해결에 도움이 되도록 소비자가 자주 묻는 불만 내용을 질의응답 형식으로 정리하여 FAQ를 마련했으며, 이를 ‘국제거래 소비자포털’에 국문 및 영문으로 제공하고 있다.
dnfi8101@gmail.com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