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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공연이 끝나도 우리는 함께 살 듯이, 선거가 끝나도 우리는 함께 산다. ”
-시작부터 민주주의 정신을 구현해서 지역사회에 신선한 충격과 화두를 안긴 돌산포럼-
작성 : 2021년 12월 30일(목) 13:50 가+가-

사진= -시작부터 민주주의 정신을 구현해서 지역사회에 신선한 충격과 화두를 안긴 돌산포럼-

[신동아방송=김기남 기자] 지난 12월 28일(화), 여수시민회관에서 열린 돌산포럼 창립기념공연은 약 2백여 명의 시민과 관광객들이 참석해서 예정시간을 한 시간 가까이 넘기며 뜨거운 열기 속에 진행됐다.

최근 MBN 인기프로그램 <헬로트로트>에서 “올 스카웃”을 받은 배우 김추리가 주연을 맡은 품바 음악극의 신나는 노래와 화려한 볼거리가 시민들의 눈길을 사로잡았고, 문 매니지먼트(대표 이문봉)와 청명색소폰 동호회 그리고 뿌리패 예술단이 공들여 준비한 지역예술인 화답공연이 흥을 북돋웠다.

이에 끝까지 자리를 지키며 공연을 관람하던 여수 최고급 호텔 JCS 전충수 회장이 예정에도 없던 경품행사를 즉석에서 제안하여 추첨을 통해 수십 장의 호텔 숙박권을 관객들에게 선사했다. 덕분에 돌산포럼 창립기념공연은 그야말로 흥겨운 잔치집 같은 분위기 속에 마무리되었다.

한편 더불어민주당 여수 갑지역 주철현 국회의원의 축사에 이어 국민의 힘 여수 을지역 임동하 당협위원장이 연단에 오르자 객석에선 약간의 술렁거림이 있었다.

민주당의 텃밭인 호남, 그것도 전남 제1의 도시 여수에서 아마도 처음 보는 장면이었기 때문이다. 그러나 곧이어 “돌산위공(突山爲公), 여수위공(麗水爲公)”, 즉 돌산과 여수는 한 사람을 위한 것이 아니라 모든 사람을 위한 것이라는 취지의 축사에 급기야 객석에서 힘찬 박수가 터져 나왔다.

그것은 바로 직전에 시청한 「돌산포럼의 자임(自任)」에서 강조한, 다양성을 인정하는 민주주의 정신이 구현되는 순간이었기 때문인 것으로 보인다.

이와 관련해서 돌산포럼 대표 박상덕은 이렇게 말했다. “대선과 지방선거가 다가옴에 따라 평소에 호형호제하며 잘 지내던 사람들이 각자의 정견(政見) 때문에 안타깝게도 서로 극한대립하는 모습을 흔히 볼 수 있습니다.

그러나 공연이 끝나면 우리는 함께 살 듯이, 선거가 끝나도 우리는 함께 살아가야 한다는 사실을 잊지 말아야 합니다. 이러한 의미에서 돌산포럼은 다양한 회원의 상이한 입장을 존중해서 특정 정파에 편중되지 않게 축사를 부탁드렸던 것입니다.”

다른 한편, 이날의 공연에는 여수시장직에 출마의사를 밝힌 후보군 가운데 대중 인지도가 상대적으로 높은 정기명 변호사 그리고 중앙부처 고위관료였던 김현철 여수시민권익연구원 원장이 참석해서 눈길을 끌었다.

권오봉 여수시장은 업무시간에는 민간행사에 참석할 수 없다는 공직선거법을 준수하는 차원에서 불참하고 또 여수 시정부 공보부서에 따르면 형평성 논란을 부를 염려가 있어 일반 민간단체 행사에는 일절 축사를 하지 않는다는 방침에 따라 축사문도 보내지 않은 것으로 알려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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tkfkddl5968@naver.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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