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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케이드로는 부족하다”… 전통시장 해법, 상권 생태계로 바꾸자
한원찬 의원, 경기도 전통시장 정책 토론회서 구조적 전환 제언
하드웨어 중심 지원 한계 지적… 상권 개발 필요성 강조
‘킬러 콘텐츠’ 없는 시설 개선은 효과 제한적
작성 : 2025년 12월 23일(화) 13:26 가+가-
[신동아방송 경인 = 이창원 기자]
경기도의회 경제노동위원회 소속 한원찬 의원(국민의힘, 수원6)이 전통시장 지원 정책의 방향 전환 필요성을 강하게 제기했다. 한 의원은 22일 수원특례시 팔달구청 대강당에서 열린 ‘경기도 전통시장 활성화를 위한 경쟁력 확보 방안 정책 토론회’에 토론자로 참석해, 시설 개선 위주의 지원에서 벗어나 도시상권 생태계를 구축하는 정책으로 전환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한 의원은 토론에서 현재 경기도 전통시장 관련 예산의 대부분이 아케이드 설치나 주차장 확충 등 물리적 환경 개선에 집중돼 있다고 지적했다. 그는 “편의시설 개선도 중요하지만, 시설이 좋아진 뒤에도 방문객이 늘지 않는 현실을 직시해야 한다”며, 전통시장 활성화의 해법은 ‘시설’이 아닌 ‘사람과 콘텐츠’에 있다고 진단했다.
특히 한 의원은 강릉의 커피거리, 서귀포 매일올레시장 사례를 언급하며, 지역 특성을 살린 콘텐츠가 상권 경쟁력의 핵심이라고 설명했다. 전통시장을 단순한 거래 공간이 아닌, 지역 문화를 경험하는 생활 공간으로 재구성해야 한다는 것이다.
이를 위해 한 의원은 ▲상권 단계별 맞춤형 지원 ▲상인 역량을 키우는 가치사슬 중심 정책 ▲전문 상권기획가를 중심으로 한 거버넌스 구축 등 세 가지 과제를 제시했다. 그는 “침체된 상권에 무작정 관광객 유치를 시도하기보다, 구조를 재정비하는 전략이 우선돼야 한다”고 덧붙였다.
한 의원은 “논의된 제안이 선언에 그치지 않고 실제 정책으로 이어질 수 있도록 도의회 차원에서 제도 정비와 예산 확보에 힘쓰겠다”고 밝혔다.
박대영기자 기사 더보기

dypark@sdatv.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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