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울산에 창업보육센터 ‘0개’? 이언주가 밝힌 충격적인 지역 불균형 실태
“창업 인프라, 수도권에 집중…울산·충북 등 지역은 사실상 사각지대”
“획일적 공모·지원 방식 대신, 지역 특성 맞춘 창업 생태계 조성 시급”
“5극3특 전략 기반의 ‘지역형 오픈이노베이션 모델’ 구축 필요”
작성 : 2025년 10월 30일(목) 12:49 가+가-
[신동아방송 경인 = 김형천 기자]
이언주 더불어민주당 최고위원(미래경제성장전략위원장·AI강국위원회)은 29일 국회 산업통상자원중소벤처기업위원회 종합국정감사에서 “창업보육 인프라의 지역 간 격차가 심각한 수준에 이르렀다”며 “획일적인 지원 정책이 아닌, 각 지역 산업 특성과 자원을 반영한 맞춤형 창업생태계 구축이 필요하다”고 강조했다.
이 의원은 “창업보육센터의 자진 반납이 이어지면서 지역별 편차가 더욱 심화되고 있다”며 “특히 울산은 현재 창업보육센터가 단 한 곳도 없으며, 충북의 경우 특화역량(BI) 센터 비율이 전국 평균 대비 14%에 불과하다”고 지적했다.
중소벤처기업부 자료에 따르면 2021년 이후 5년간 43개 창업보육센터가 문을 닫았다. 이는 중기부가 BI(특화역량) 중심의 공모 방식으로 정책을 전환하면서 운영비 지원이 축소된 것이 주요 원인으로 분석된다. 이로 인해 독자적 운영이 어려워진 일부 센터가 자진 반납을 결정한 것이다.
현재 중기부가 운영하는 창업지원 인프라는 창업보육센터 외에도 1인 창조기업센터, 중장년 기술창업센터, 판교창업존, 팁스타운, 청년창업사관학교 등 다양하지만, 지원 내용의 중복과 지역 맞춤성 부족이 문제로 지적된다.
이 의원은 “지원 대상과 프로그램이 일부 다르지만 전반적으로 비슷한 형태의 지원이 반복되고 있다”며 “이러한 일률적 정책은 지역 고유의 산업자원과 수요를 충분히 반영하지 못해 창업보육센터의 지속 가능성을 떨어뜨리고 있다”고 말했다.
이어 “정부가 추진 중인 ‘5극3특’ 전략에 따라 권역별 핵심 산업과 연계된 창업 생태계를 육성해야 한다”며 “특히 중견기업과 소부장(소재·부품·장비) 기업이 지역 스타트업의 핵심 앵커로 자리잡을 수 있도록 ‘지역형 오픈이노베이션 전략 모델’을 마련해야 한다”고 제언했다.
또한 이 의원은 “지역의 산업기반과 인적 자원을 연결해 고유한 창업 비전과 전략을 구축해야 한다”며 “단기 지원이 아닌, 창업 성과가 다시 지역 성장으로 이어지는 선순환 구조를 만드는 것이 중요하다”고 덧붙였다.
박대영기자 기사 더보기

dypark@sdatv.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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