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책 읽어주는 문화봉사단’은 문화체육관광부가 주최하고 한국출판문화산업진흥원이 주관한 사업으로, 은평구립도서관은 사업의 수도권 지역주관처로 선정돼 활동을 진행했다.
은평구립도서관은 이번 사업에서 어린이, 노인, 장애인 등 문화 취약계층 대상 책 읽어주기 재능 나눔과 문화 프로그램을 제공했다. 문화적 격차를 해소하고 균등한 독서 문화 환경을 조성하는 것을 목표로 했다.
지난 6월부터 8월까지 2개월 동안의 전문 교육을 이수한 활동가들은 직접 문화 취약계층 총 20개 기관을 방문해 책 읽어주기 재능 나눔을 실천했다. 다양한 독후 활동과 마술 교구를 활용해 문화 취약계층이 독서와 문화를 즐겁게 경험할 수 있도록 지원했다.
활동에는 2천4백여 명이 참여했으며, 어린이 대상으로는 창의적인 독서 활동과 마술, 손 유희를 결합한 독후 활동이 진행됐다. 노인 대상으로는 기억력 향상과 인지 기능 개선을 위한 독서 프로그램을 제공, 장애인 대상으로는 안전과 장애 정도를 고려한 맞춤형 독서 활동을 마련했다.
은평구립도서관은 사업 종료 후에도 방문 활동을 진행했던 기관에 모든 연령대가 즐길 수 있는 그림책을 배포하는 등 독서문화 환경 조성을 돕고 지속적인 관계를 이어가기 위해 노력할 예정이다.
은평구립도서관 관계자는 "활동가의 헌신적인 노력 덕분에 성공적으로 마무리될 수 있었으며, 문화 취약계층에게 독서와 문화 경험을 제공할 수 있어 매우 뜻깊다“며 "이번 사업은 문화예술을 통해 사회적 격차를 줄이고 문화의 접근성을 높이는 중요한 계기가 됐으며, 도서관은 앞으로도 문화복지 확대를 위해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이신동기자 기사 더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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