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날 기증식은 지난 9월 여수문화원 소장 유물 기증식에 이어 두 번째로, 한 해 동안 귀중한 개인 소장자료를 여수시에 기증한 분들께 감사의 마음을 전하고자 마련됐다.
정기명 시장은 이날 참석한 故)남재 송전석 선생의 차남 등 4명의 기증자에게 감사패를 전달하고 시민을 대표해 고마운 마음을 전했다.
올해 여수시에 기증된 자료는 故)남재 송전석 선생의 ‘서예작품’을 비롯해 여순사건을 주제로 한 ‘기도의 벽’(증 이인혜), ‘손가락 총’(증 박정명), ‘약진하는 여수 사진첩’(증 이희승), 보물 ‘여수 타루비 탁본’(증 김동일) 등 총 225점에 달한다.
특히 보물로 지정된 ‘여수 타루비’는 충무공 이순신 장군이 세상을 떠난 후인 1603년에 전라좌수영 군인들이 장군의 덕을 추모하기 위해 세운 비로, 보물 ‘여수 통제이공수군대첩비’와 함께 고소대에 위치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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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편, 웅천동 이순신공원 일원에 건립되는 여수시립박물관은 2024년 개관을 목표로 내년 초 착공에 들어간다.
시에 따르면 2019년 9월부터 유물 기증운동을 전개해 장서각 소장본보다 이른 시기에 제작된 오횡묵의 ‘여수총쇄록(麗水叢瑣錄) 필사본’과 전라좌수영 수군 훈련 교본첩인 ‘수조홀(水操忽)’, 여수 무형문화유산 영상과 구술자료 등 총 9,200여 점의 유물을 확보했다.
여수의 고고‧역사‧미술‧민속, 근현대사, 학교, 산단 등 관련 자료를 보유한 개인과 단체는 누구나 유물 기증운동에 참여할 수 있다.
정기명 시장은 “우리 지역의 자랑스러운 역사‧문화를 널리 알리기 위해 소중한 유물을 기증해주신 기증자 분들께 깊이 감사드린다”며 “기증해주신 유물은 앞으로 건립될 여수시립박물관에 잘 전시해 많은 분들과 유물의 가치를 공유하도록 하겠다. 여수시립박물관 건립에 시민들의 많은 관심과 참여를 부탁드린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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