헤드라인▽
죽전데이터센터 건립에 성난 민심이 드디어! 폭발했다.
- 축구장 면적14배 규모의 국내최대의 데이터센터 건립을 주거지역에...
- 성난 민심은 결국 평화시위로 이어져 주최측이 예상한 500명보다 더 많은 인원이 모였다.
작성 : 2022년 09월 19일(월) 17:10 가+가-

사진=지난17일 죽전시민연대가 주최하는 데이터센터 건립 반대 시위에 참석한 어린이가 종이로 된 피켓과 촞불을 들고 있다.

[신동아방송=추경민 기자]용인시에서는 수지구 죽전동에 건설중인 데이터센터가 인근 시민들의 원성을 사고 있다.
해당 건축허가는 전임시장이 허가한 사항이지만 신임 이상일시장에게는 뜨거운 감자가 될 수 밖에 없다.

지난 17일 토요일 오후7시 조용하던 주말 오후에 삼삼오오 죽전동 어린이공원으로 인근 주민들이 모여들었다.

주민들은 데이터센터에서 파생되는 유해 전자파의 위험성과 신규 공사 진행에 따른 각종 안전 문제 등을 앞세우며 분개하고 있다.
일각에선 당초 지식산업센터가 들어올 것처럼 주민들을 속인 것 아니냐는 의혹을 제기하며 강한 분노를 표출하고 있다.

한걸음 더 들어가 내용을 자세히 들여다 보면 죽전시민연대의 목소리가 합리적이라는 반응이다.

그 이유는 바로 인근에 위치한 성남시 분당구 주택가의 송전선로를 땅속으로 매설하는 지중화 작업당시 그 깊이는 지하 80m 터널에 공사하였고, 이를 언론에서 보도 된 바가 있다. (연합뉴스 2011년5월12일 보도)

하지만 이번 데이터센터에 공급되는 전력은 지하 120cm에 매립 되어 전자파 유해성 논란이 불씨가 되었다.
앝게 묻는 '지중화'는 더 위험하다는 것이 죽전시민연대의 주장이다.
고압송전탑과 송전선로의 대안으로 알려진 '지중화'가 잘못된 방식으로 공사하면 많은 전자파를 내뿜는다는 것이다.

송전탑으로 인한 경관문제와 전자파문제를 모두 해결하는 방안으로 '고압송전선로의 지중화'가 제시되어 왔지만 차폐시설을 하지 않는 지중화 설비는 지상 수십미터 높이에 위치하는 송전탑과 송전선로의 전자파 세기보다 크고, 2014년 환경보건시민센터가 국회 장하나 의원실,서울대 작업환경건강연구소와 공동으로 서울시 7곳의 전자파를 측정한 결과 고압송전선로 지중화 구간의 전자파 세기가 지상구간보다 최고 10배 이상 높은 것으로 나타났다.

당시 해당 연구소 소장은 분당 고압송전탑 80m 지중화 사례를 예로 들어 바람직한 방향은 고압송전선로를 지중화하되 충분히 깊게 뭍고 전자파 차폐시설을 해야한다고 설명했다.

또한 이번 매설을 통해서 공급되는 전력량은 제주도 하루 전력량에 맞먹는 것으로 154kv 초고압선으로 이렇게 데이터센터를 건립하고 상주인원이 많아져서 상권이 활성화를 기대한다면 이 또한 잘못된 생각이라는 주장이다.왜냐하면 데이터센터는 전기만 사용하는 창고이며, 상주인원은 모두 분당 판교로 간다.

한편 120cm 발아래 뭍힌 초고압선에 대해서 용인특례시는 이렇다할 대답을 할 수 없는 입장이지만 용인특례시 이상일 시장은 7만5천명의 죽전시민의 생명과 43개 교육기관에 속해 있는 학생들의 건강을 위협하는 해당 시설에 대해서 재검토를 지시했다고 한다.
이를 확고하게 관철하기 위해서 죽전시민연대는 이번 기회에 지구단위변경으로 위해시설에 대해서 허가 자체를 막아달라는 부탁 이후에 답을 기다리는 중이다.

박대영기자 기사 더보기

dypark@sdatv.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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