피해신고 기간인 내년 1월까지 신고 대상자를 직접 찾아가 대면 상담과 신고서 작성, 피해 접수까지 한 번에 지원하게 된다.
시는 이를 위해 먼저 27개 읍면동 이통장을 대상으로 여순사건 피해신고 설명회를 개최하고, 이통장, 마을담당 공무원, 시 여순사건 사실조사반 합동으로 마을별 전수조사를 실시해 신고 대상자를 직접 찾을 계획이다.
조사 결과를 토대로 권역별 조사반을 구성해 해당 마을과 희생자 유족이 현재 계신 곳을 찾아가 원스톱 피해신고 서비스를 진행하게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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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수시에서 지난 3월 15일부터 4일간 유족을 대상으로 피해신고 미신청 사유를 조사한 결과 ▲건강 문제, 타지 거주 등으로 방문이 어려운 경우가 42%로 가장 높게 나타났다. 서류 작성에 어려움을 호소하는 경우도 14%나 되는 것으로 조사됐다.
사건 발생 70여년이 지나 생존 희생자가 극소수일 뿐만 아니라 유족 대다수가 70대 이상 고령으로 복잡한 신고서 작성, 주민센터를 방문해야 하는 부담 등으로 피해신고가 미뤄지고 있는 상황이다.
시 관계자는 “희생자 유족의 명예를 회복시켜 드릴 수 있는 마지막 기회다”면서 “찾아가는 신고로 전환해 단 한분의 피해자도 누락되는 일이 없도록 최선을 다할 계획이다”고 말했다.
한편 여순사건 피해신고 기간은 내년 1월 20일까지이다. 개별 피해사건에 대한 진상규명을 원하는 경우 전국 시도나 시군구에, 희생자 및 유족으로의 결정을 원하는 경우에는 전라남도나 시군, 가까운 읍면동에 접수하면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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