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번 행사는 도성마을 주민들의 삶과 밀접한 연관이 있는 찬양이나 마을 특산물, 각설이 타령 등을 통해 예술 공동체 발판을 마련하기 위해 기획됐다.
첫 행사는 13일 토요일 오후 2시 박소은 소프라노와 그녀의 제자 정승이 메조 소프라노의 사제간 찬양콘서트가 전시장에서 열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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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재 장신대 대학원 외래교수와 여수시오페라단 음악감독으로 활동 중인 박 소프라노와 별망성 콩쿨 성악부분에서 1등을 한 정승이 메조소프라노는 이날 하나님의 은혜 등 찬송과 시간에 기대어 등 우리 가곡 등 총 9개곡을 선보인다.
두 번째 행사는 ‘밥을 짓습니다’ 저자 박정윤 작가와 함께 하는 요리 이야기가 20일 토요일 3시 펼쳐진다.
에세이 ‘십이월의 아카시아’로 널리 알려진 박 작가는 도성마을 주민들의 자립 수단이었던 계란과 특산물 호박 등을 이용한 다양한 요리를 선보이면서 요리에 얽힌 주민들의 삶의 애환을 이야기할 계획이다.
박 작가는 이와 함께 주민들의 ‘소울 푸드’에 대한 이야기를 직접 청취하고 자신만의 독특한 요리법에 대한 의견을 나눌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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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지막 행사는 각설이 30여 년 경력의 ‘품바 잡초 김상기’가 맡는다. 이 행사는 주민들이 가장 좋아하는 행사로 꼽은 것으로, 오는 27일 오후 4시 도성마을 복지회관 2층에서 열릴 계획이다.
전남 광주 출신인 김상기씨는 전남 무안 품바보존회 극단 천사촌 출신으로 유럽한인회 초청 공연 등 수백회 공연을 하고, 광주 케이블방송 KCTV TV열전 차차차 사회자를 역임한 바 있다.
박성태 대표는 “투명마을이라 불리는 도성마을에 문화 공간이 처음으로 들어섰지만 여전히 주민들에게는 낯선 공간이라는 점 때문에 이를 해소하기 위해 행사를 기획했다”며 “이번 행사를 통해 주민들의 공간으로 성장하는 계기가 되길 바란다”고 강조했다.
한편 에그갤러리는 지난 2014년 도성마을 주민들의 삶을 다큐멘터리 사진으로 첫 공개한 박성태 사진작가가 지난 9월 주민들의 도움으로 마을 내에 개관한 예술공간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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