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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시민 '67.9%' 이번 추석 이동 자제..."가족·친지방문 않는다"
시민 10명 중 8명 추석이후 코로나 재유행 가능성 높아
지난 명절 가족·친지 방문자 중 절반 이상(56.5%) 이번 추석은 방문 않을 계획
작성 : 2020년 09월 23일(수) 16:22 가+가-

사진=서울시, (위) 지난 명절 가족·친지 방문자의 이번추석연휴 방문계획 (지역별) 및 (아래) 지난 명절 및 이번추석 연휴 중 모임 및 이동 계획 지표

[신동아방송=이 겸 기자] 이번 추석 연휴에 대한 서울시민의 가족 및 친지를 방문 계획에 대해 지난 9월 19일과 20일 양일간 서울시민들을 대상으로 실시한 조사결과, 서울시민 중 67.9%는 이번 추석 연휴에 같이 살지 않는 가족 및 친지를 방문하지 않을 계획이라고 밝혔다.

이번 조사는 ㈜리얼미터에 의뢰, 만18세 이상 서울시민 1,000명 대상 전화면접 방식으로 진행되었으며 표본신뢰도는 95% 신뢰수준에서 ±3.1%p이다.

조사에 따르면, 서울시민 중 67.9%는 이번 추석 연휴에 같이 살지 않는 가족 및 친지를 방문하지 않을 계획이라고 밝혔으며, 방문 계획이 있는 시민은 전체 응답자 중 28.1%으로 이는 지난 명절 가족·친지를 방문한 경우(59.7%) 대비 31.6%p나 감소한 수치이고, 이번 추석 가족·친지를 방문하지 않겠다는 응답자(1000명 중 697명) 중 79.2%는 미방문 이유를 ‘코로나 때문’이라고 응답했다. 특히 지난 명절에 가족·친지를 방문한 사람들 중 절반이상(56.5%)은 이번 추석에는 방문하지 않겠다고 응답했다.

평소 명절 시 방문지역에 따라 이번 추석 방문정도에 차이가 나타났는데, 서울과 경기·인천 등 수도권지역에 비하여, 상대적으로 거리가 먼 지역 방문자일수록 이번 추석에는 방문하지 않을 것이라고 응답하는 비율이 높았고 타 지역 여행을 계획하는 시민도 눈에 띄게 감소했다. 이번 연휴기간 내 1박 이상 타 지역 여행계획이 있는 시민은 전체 응답자의 5.6%, 당일치기 근교 나들이 계획이 있는 시민은 19.2%였으며, 이는 지난 명절 대비 1박 이상 여행은 31.6%p, 당일치기 여행은 33%p감소한 수치이다.

지난 명절 대비 이동계획 감소는 코로나 재확산에 대한 우려에서 비롯된 것으로 보인다. 추석 이후 코로나 재유행 가능성에 대하여 서울 시민 10명 중 8명(80.7%)은 재유행 가능성이 높다고 응답했다. 이와 관련하여 정부의 추석 이동자제 권고에 대한 의견을 물어본 결과, 시민 절반이상(51.3%)이 ‘자제 권고’ 수준의 정부 개입이 적절하다고 보았고, 응답자의 37%는 더 강한 제재가 필요하다는 의견을 보였다. ‘자제 권고’가 과도하다는 의견은 전체의 11.2%에 불과했다.

사진=서울시, (위)코로나 재유행 가능성 및 (아래)추석 이동자제 권고 방침 평가 지표

한편 이번 조사에서는 코로나 이후 집에서 보내는 시간이 길어지면서 시민들이 가장 우려하는 사항에 대해서도 물었다. 조사 결과 시민들이 가장 우려하는 것은 ‘운동부족으로 인한 건강문제’(36.8%)인 것으로 나타났다. 그 외에도 ‘무료함’(22.2%), ‘우울·불안 등 정서문제’(15.8%), ‘가족 간 갈등’(13.8%)순으로 우려사항을 꼽았다.

서울시민의 36.7%는 이번 추석 기간 가장 필요한 정책으로 사회적 거리두기로 인해 더 소외되고 고립되는 ‘취약계층에 대한 돌봄지원’을 1순위로 꼽았다. 그 외에도 집에서 시간을 보내야 하는 시민들을 위한 문화(20.3%), 생활체육(8.9%), 심리지원(6.9%) 및 교육분야(4.1%) 콘텐츠에 대한 수요가 다양하게 나타났다.

이와 관련 박진영 시민소통기획관은 이번 여론조사 결과를 통해 “많은 시민들이 코로나 방역을 우선으로 하는 추석연휴 계획을 세우고 있음을 확인했다”라며 “그럼에도 추석이후 코로나 재확산 우려감 역시 상당한 수준으로 최대한의 이동자제를 다시 한 번 당부드린다”라고 말했다. 이어 “긴 연휴기간 동안 시민들이 지혜로운 집콕생활을 할 수 있도록 온라인 콘텐츠 연계 등 다양한 지원책을 마련하겠다”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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news@sdatv.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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