질병관리본부는 지난 17일 "현재 사랑제일교회 관련 확진자는 무려 319명에 달한다. 성북구 사랑제일교회 신도들은 지난 15일 서울 도심에서 열린 보수단체 대규모 집회에 참석한 것으로 알려져 확진자는 더 늘어날 가능성이 크다"며, "이번 사례는 인구가 밀집된 서울, 경기지역을 중심으로 확산되고 있어 지난번 대구 신천지 사태보다 더 심각해질 수 있다는 가능성이 제기되고 있다"고 밝혔다.
실제로 전 목사도 서울 관악구 모 병원에 받은 코로나19 검사에서 양상 판정을 받았으며 그의 부인도 확진 판정을 받았다. 아울러 8.15 집회 당시 전 목사가 많은 사람들과 접촉한 사실이 전해지면서 추가 확진자 발생 가능성이 커지고 있다. 특히, 일부 언론에 따르면 사랑제일교회 측이 신도들에게 코로나19 증상이 있더라도 검사를 받지 말라고 한 사실이 알려지며 시민들의 비판이 커지고 있다.
이 같은 사랑제일교회 측과 전 목사의 행적와 감염 사실이 알려지자 온라인 상에서는 진보와 보수를 떠나 모두 그와 교회에 대한 비난의 목소리를 내고 있다. 실제로 청와대 국민청원에는 '국민 민폐' 전** 재수감을 촉구합니다' 라는 청원글에 올라오면서 18일 17시 현재 28여만명이 참여하였으며, 한 온라인커뮤니티에서는 "전 목사는 병에 걸려도 낫는다고 했으니 치료해주지 말라" "본인만 걸리면 상관없지만 그 자리에 나왔던 사람과 그들의 가족은 어쩔 것이냐" "국민 모두를 위기에 빠뜨렸다"며 성난 목소리를 냈다.
이와 함께 언론의 기사 댓글에도 전 목사를 비판하는 목소리가 다수를 이루고 있다. 특히 지난 2월 대구 신천지 사태와 비교해 "그들보다 나쁘면 나빴지 절대 좋게 볼 것이 하나도 없다"면서 "신천지는 명단 제출 등에 협조적이었지만, 사랑제일교회는 명단 조차 제대로 제출하고 있지 않다"고 꼬집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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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편, 사랑제일교회 측은 전 목사의 확진 사실이 나오기 전 기자회견을 통해 방역당국의 코로나19 검사 신뢰성에 의문을 제기한 바 있다. 이들은 "증상이 없는데도 검사를 받아야 한다고 해서 받은 교인들 중 일부는 애초 음성 판정이 나왔다가 양성으로 바뀌는 경우도 있었고 반대인 경우도 있었다"며 "양성 판정을 받은 교인이 누구이고 양성 판정을 받게 된 바이러스 수치와 정확한 검사 결과 분석표를 당국에 정보공개 청구할 예정"이라고 밝혔고, "보건소에 검사받으러 가면 절반 가까이는 아무 증상이 없는데도 양성이라고 해서 병원으로 때려 넣고 있다. 숫자 조작, 소송 대상이라고 본다"고 주장했다.
이와 관련해 방역 당국은 "보건 당국에서 검사를 하면 모두 양성이 나온다는 거짓 뉴스가 전파되고 있다"며 "조작이 불가능하고 그럴 이유도 없다"고 반박하며, "지난 15일 서울 광복절 집회에서 접촉한 사람들도 신속히 격리해 검사해야 한다"고 당부했다.
사랑제일교회 신도는 서울지역 외에도 경기도를 비롯한 전국에 다수 있는 것으로 알려져 있으며, 현재까지 사랑제일교회 신도 700여명에게 연락이 닿지 않고 있어 지역사회로의 급속 전파가 우려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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