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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 연준, 기준금리 동결
내년에도 동결 전망 훨씬 우세
작성 : 2019년 12월 12일(목) 07:32 가+가-
[신동아방송=권병찬 기자] 미 연준이 11일(현지시간) 현행 1.50~1.75%인 기준금리를 동결했다. 지난 7월말 이후 세 차례 연속 이뤄진 금리 인하를 멈추고 동결 모드로 전환한 것으로 내년에도 동결 전망이 훨씬 우세해 당분간 현 상태가 유지될 것이라는 관측이 나오고 있다.

미 연준은 이날까지 이틀간 통화정책회의인 연방공개시장위원회(FOMC) 정례회의를 열어 통화정책 기준금리인 연방기금금리(FFR)를 현행 1.50~1.75%로 유지하기로 했다고 밝혔다.

미중 무역분쟁 등 글로벌 불확실성이 있지만 상대적으로 양호한 미국의 경제 상황과 노동시장 여건, 낮은 인플레이션 압력 등으로 금리를 조정할 유인이 적다고 판단한 것으로 보인다.

연준은 성명에서 "현 상태의 통화정책은 경제 활동의 지속적 확장과 강한 노동시장 여건, 2% 목표 근방의 인플레이션을 지지하기에 적절하다고 판단한다"고 동결 배경을 밝혔다.

연준은 "전망에 관한 불확실성이 남아있다"는 기존 문구를 삭제했다. AP통신은 연준이 미중 무역전쟁이나 해외 상황의 충격에 대해 덜 우려한다는 것을 시사한다고 설명했다.

그러면서 연준은 "연방기금금리에 대한 목표 범위의 적절한 경로를 평가하면서 글로벌 전개상황과 낮은 인플레이션 압력을 포함해 경제전망에 관해 입수되는 정보의 시사점을 계속 모니터링하겠다"고 밝혔다.

로이터통신은 "경제는 트럼프 대통령의 재선 선거운동에서 중심 이슈가 될 것"이라며 "트럼프 대통령은 올해 연준이 이자율을 더 빨리, 더 많이 인하하지 않는다고 반복적으로 비판했다"고 말했다.

워싱턴포스트는 "월가 투자자와 대부분 경제학자는 연준이 다가올 몇 달 간 금리를 유지할 것이라고 생각한다. 투자자들은 대선 전인 6월이나 9월 한 번 더 금리를 인하하는 쪽에 표시해놓고 있다"고 보도했다.

올해와 내년 미국 국내총생산(GDP) 증가율 전망치는 각각 2.2%, 2.0%로 지난 9월 전망치와 변함이 없었다. 올해와 내년 실업률은 각각 3.6%, 3.5%로 지난 9월 전망보다 0.1%포인트, 0.2%포인트 하향 조정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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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bc77@hanmail.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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