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日, 4일부터 반도체 소재 韓 수출 규제 예정
작성 : 2019년 06월 30일(일) 23:34 가+가-
한국 대법원의 일제 강제징용 피해자 배상 판결에 불만을 나타내던 일본 정부가 ‘대항조치’라는 이름으로 한국에 대해 보복성 제재조치에 나설 것이라는 일본 언론의 보도가 나왔다.

산케이신문에 따르면 일본 정부가 오는 4일부터 한국에 대한 수출관리 운용정책을 개정해 TV·스마트폰 디스플레이용 패널 부품으로 사용되는 ‘플루오린 폴리이미드’, 반도체 제조 과정에 들어가는 ‘리지스트’와 ‘에칭가스(고순도 불화수소)’ 등 3개 품목에 대한 한국 수출 규제에 들어간다고 30일 보도했다.

플루오린 폴리이미드와 리지스트는 전 세계 생산량의 90%, 에칭가스는 70%를 일본 기업이 점유해, 한국을 비롯한 세계 반도체 기업들 대부분이 일본에서 수입하고 있다.

일본 정부는 또 다음달 1일부터 전략물자 수출시 신청절차를 면제해주는 ‘화이트리스트’ 국가에서 한국을 배제하는 조치도 취하기로 했다고 보도했다.

조치가 시행되면 해당 제품을 생산하는 일본 업체들이 해당 품목을 한국에 수출 할 때 건별로 당국의 허가를 받아야 한다.

산케이는 이 규제가 강화되면 삼성전자 LG전자 등 한국을 대표하는 기업들이 영향을 받을 것으로 예상했다. 국내 업계도 일본 정부의 보복이 가해지면 반도체, 스마트폰 생산 등에 상당한 차질이 빚어질 것으로 보고 있다.

이에 관련해 한국 외교부 관계자는 “일본 정부로부터 수출 제한 조치를 취한다는 방침을 통보받은 바 없다”며 “보도의 진위를 확인 중” 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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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arave1y@naver.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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