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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 대학원, 中 학위공장 전락위기
작성 : 2019년 05월 21일(화) 21:16 가+가-
박사학위를 따러 한국을 찾는 중국인들이 급증하면서 한국의 일부 대학들이 중국의 ‘속성 학위공장’으로 전락할 우려가 있다는 지적이 나오고 있다.

중국인들의 박사학위 유학이 급증한 것은 중국 정부가 교육 선진화를 내세워 자국의 대학교수들에게 박사학위를 요구한 것이 계기가 됐다.

중국의 교수 163만여 명 중 박사학위 소지자는 25%에 불과하다.

그 결과 한국 대학원에 적을 둔 석사 출신 중국인 유학생이 5년 사이에 2배로 늘어 3600여 명에 이르고 전문 브로커가 전국을 오가며 활동하게 됐다.

속성 학위가 필요한 중국 유학생들과 극심한 재정난을 겪는 한국 대학들의 이해관계가 맞아떨어진것이다.

박사학위 관리가 엄격히 이뤄지지 않고 학위가 남발되면서 대학원 현장에서는 학사 운영이 파행을 빚거나 한국인 교수와 학생들이 ‘자괴감’을 호소하고 있다.

급기야 한 지방대가 한 학기 과목을 12일 만에 끝내 논란을 빚자 중국대사관이 교육부에 “한국 학위를 믿어도 되느냐”며 항의하는 일마저 있었다.

유학생 유치는 극심한 재정난에 몰린 대학들에는 사실상 유일한 재정적 비상구이다.

또한 국가적으로는 해외에 한국을 이해하는 지한파 미래 인재를 늘린다는 의미도 갖는다.

한국으로의 유학 과정에 ‘비자 장사’가 판을 치고, 불법체류자의 국내 유입 통로로 악용되고 있다는 지적도 끊이지 않는다.

이는, 분명 글로벌 시장에서 한국 대학의 공신력을 무너트리는 국가적 손실이 될 것이다.

교육부도 전체 유학생 관리계획을 재점검하고, 대학들이 처한 극심한 재정난을 덜어줄 방안을 적극 마련해야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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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erailoveu0226@naver.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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