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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중 무역전쟁 여파 - 코스피 상장사 1분기 순이익 40% 급감
작성 : 2019년 05월 17일(금) 15:37 가+가-
한국거래소와 한국상장회사협의회가 17일 12월 결산 코스피 상장사 573개사(금융업 제외)의 연결재무제표를 분석한 결과 국내 주요 기업들의 실적 감소세가 한층 더해졌다. 올해 1분기 코스피 상장사의 당기순이익이 작년보다 40% 가까이 감소한 것으로 나타났는데 미중 무역전쟁의 여파로 보인다.

국내 주요 기업들의 1분기 매출은 484조3000억원으로 작년 동기보다 0.16% 늘었다. 반면 영업이익은 27조8000억원으로 36.88% 줄었고 당기순이익은 20조9000억원으로 38.75% 감소했다.

이에 따라 영업이익률(매출액 대비 영업이익)과 순이익률은 5.74%, 4.31%로 작년 동기 대비 3.37%포인트, 2.74%포인트 각각 떨어졌다. 이처럼 1분기 실적이 크게 부진했던 주요 원인으로는 미중 무역분쟁의 여파로 중국 등에 대한 수출이 감소한 것 등이 지적된다.

실제로 한국무역협회·산업통상자원부에 따르면 1분기 수출은 1327억달러(약 158조원)로 작년 동기보다 8.5% 줄었다. 특히 컴퓨터(-33.7%), 반도체(-21.4%), 무선통신기기(-27.1%) 등 정보기술(IT) 업종의 감소 폭이 컸다. 삼성전자와 SK하이닉스를 제외하면 나머지 코스피 상장사의 1분기 매출액은 425조2000억원으로 2.64% 증가했다.

또 영업이익과 순이익은 20조2000억원와 14조7000억원으로 15.96%, 23.55% 각각 줄었다. 삼성전자·SK하이닉스를 포함한 수치보다는 감소 폭이 작았다.실적 부진의 영향으로 코스피 상장사의 연결 부채비율은 1분기 말 현재 112.36%로 작년 말보다 6.84%포인트 높아졌다.또 분석 대상 기업의 75.04%인 430개사는 당기순이익 흑자를 냈고 143개사(24.96%)는 적자를 보였다. 다만, 적자전환 기업이 50개사로 흑자전환 기업(36개사)보다 40% 가까이 많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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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bc77@hanmail.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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