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본뇌염 옮기는 ‘작은빨간집모기’ 발견... 작년보다 한달 빨라
8일 제주도에서 처음 발견... 전국에 주의보 발령
강원지역에서 올해 처음으로 일본뇌염을 옮길 수 있는 ‘작은빨간집모기’가 확인됐다.
강원도보건환경연구원은 도내 8개 지역 11개소를 대상으로 조사한 결과 4월 셋째 주에 채집한 모기 가운데 작은빨간집모기가 1마리 발견됐다고 22일 밝혔다.
이는 5월 셋째 주에 채집된 지난해보다 한 달가량 빠른 것이다.
앞서 질병관리본부는 지난 8일 제주에서 올해 첫 번째로 일본뇌염 매개 모기를 확인해 전국에 ‘일본뇌염 주의보’를 발령했습다.
작은빨간집모기에 물리면 99% 이상 무증상이거나 열을 동반하는 가벼운 증상을 보이지만, 극히 드물게 급성뇌염으로 진행될 수 있고, 뇌염의 20~30%는 사망에까지 이를 수 있다.
국가 예방접종 지원대상인 생후 12개월 이상 만 12세 이하의 아동은 표준일정에 따라 예방접종을 해야 한다.
도 보건환경원구원 관계자는 전염을 예방하기 위해서는 고인 물 등 유충서식지에 주기적으로 방역을 실시하고 야외활동 시 긴옷 착용과 기피제 사용이 필요하다고 말했다.